콜라비 효능 먹는법

색깔부터 독특한 채소, 콜라비. 겉은 무 같고 속은 배처럼 달콤한 이 채소는 외모만큼이나 건강에도 아주 유익해요. 오늘은 콜라비의 주요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릴게요.

콜라비란 어떤 채소인가요?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의 교배종으로,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이 먹어온 채소예요. 영어로는 “kohlrabi”라고 하며, 독일어에서 ‘콜(kohl: 양배추)’과 ‘라비(rabi: 순무)’가 합쳐진 말이에요.

모양은 무처럼 둥글고, 줄기와 잎이 위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에요. 보라색 또는 연두색 껍질을 가지고 있지만 속은 흰색이고, 식감은 아삭하고 단맛이 나서 무와 배의 중간 정도 느낌이에요.

콜라비의 주요 효능

1. 체중 조절과 다이어트에 좋아요

콜라비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줘요. 100g당 열량이 약 25kcal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예요. 특히 생으로 먹을 경우 식감이 좋아 간식 대용으로도 좋아요.

2.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줘요

콜라비는 당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당뇨가 걱정되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익한 식재료랍니다.

3. 면역력 강화

콜라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하루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 C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어요. 비타민 C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돕고, 감염을 막아주는 작용을 해요.

4. 소화 기능 개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좋아요. 특히 생으로 먹었을 때 소화 기관의 운동을 활성화시켜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돼요.

5. 항산화 및 노화 방지

콜라비에는 안토시아닌, 루테인 같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요. 이 성분들은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콜라비 먹는법

콜라비는 조리 방법이 어렵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특히 생으로 먹을 수 있어 조리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1. 생으로 썰어 먹기

콜라비는 껍질만 벗기고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얇게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스틱 모양으로 잘라 딥소스(요거트 소스나 땅콩버터 등)와 함께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 돼요.

2. 콜라비 샐러드

당근, 사과, 양배추와 함께 채 썰어 만든 콜라비 샐러드는 상큼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에요. 오일 드레싱이나 요구르트 드레싱을 곁들이면 맛도 영양도 좋아요.

3. 나물이나 볶음

콜라비 잎도 무청처럼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어요. 살짝 데쳐서 간장, 마늘, 참기름과 함께 무쳐내면 영양만점 반찬이 완성돼요. 또는 채 썬 콜라비를 마늘, 소금과 함께 볶아 먹어도 맛있어요.

 

비트 효능 및 부작용 먹는방법

 

4. 피클로 만들어 두기

콜라비는 피클로 만들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물, 식초, 설탕을 넣어 간단히 절이면 밥 반찬이나 고기와 함께 곁들이기 좋아요.

콜라비 먹을 때 주의할 점

1. 생으로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콜라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만큼 과다 섭취 시 복부팽만, 가스 등이 생길 수 있어요. 처음 드시는 분은 소량부터 시작해 천천히 양을 늘려가시는 게 좋아요.

2.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주의

콜라비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이트로겐(goitrogen)'을 포함하고 있어요.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은 익혀 드시는 것이 안전해요.

하루 섭취 권장량은?

콜라비는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하루 100~150g 정도, 즉 작은 콜라비 한 개 정도면 충분해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이 드시기보다는 적정량을 나눠 드시는 것이 좋아요.

마무리

콜라비는 낮은 칼로리, 풍부한 비타민과 섬유질, 그리고 아삭한 식감까지 갖춘 건강한 다기능 채소예요. 생으로도, 익혀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좋은 식품이랍니다.

오늘 장을 보신다면 낯설더라도 콜라비 하나 장바구니에 담아보세요. 몸이 먼저 반응할 거예요.